싫어하는 재료를 감쪽같이 숨긴 숨바꼭질 반찬

싫어하는 재료는 기가 막히게 골라 내는 데 우리 아이들은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는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골라내는 채소를 보면 가슴이 철렁철렁 해지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볶음밥에 다져서 넣어보기, 김밥 속 재료에 넣어 보기… 하지만 또 골라내거나 입안에서 굴리면서 삼키질 않아요. 그렇다면 이번엔 싫어하는 식재료를 좋아하는 조리법을 이용해서 조리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텁텁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두부는 고소한 맛의 소스와 함께 먹는 스테이크로, 특유의 향과 쓴맛 때문에 먹기 싫어하는 채소는 말려서 주면 우리 아이들이 휠씬 더 친숙하게 느끼게 될 거에요.
 

첫번째 숨바꼭질 반찬

두부스테이크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콩을 이용해서 만드는 두부는 콩의 단백질을 휠씬 더 소화하기 쉽죠. 한참 성장기에는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하므로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와 더불어 식물성 단백질인 콩으로 만든 두부, 콩나물 등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식재료 입니다. 그런데 텁텁한 식감 때문인지 두부를 싫어하거나 꼭꼭 씹어 먹어야 되는 콩류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감칠맛 나는 새우와 두부를 섞어 스테이크로 굽고 고소한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소스와 함께 먹는다면 근사한 외식이 부럽지 않을 만큼 특별한 시간이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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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숨바꼭질 반찬

채소칩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칩은 시중에선 튀긴 것으로 접하게 되는데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이용해서 단단한 채소를 구워 먹으면 튀기지 않은 건강한 칩으로 먹을 수가 있어요. 우엉이나 연근 같은 뿌리채소는 주로 가을에 수확하게 되어 성장에너지가 뿌리 쪽에 모여 뿌리에 좋은 영양분이 많이 있어 유용한 식재료랍니다. 간장 등에 졸여 먹어도 좋지만 건조칩으로 만들면 과자처럼 쉽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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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숨바꼭질 반찬

브로콜리 고구마 샐러드

고구마는 가을이 제철이에요.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죠. 많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건강한 몸을 위해선 꼭 필요한 영양소가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입니다. 그래서 고구마와 브로콜리가 좋은 궁합을 보여주죠. 부드럽게 삶아 으깨어 고구마스프레드처럼 빵에 발라 먹어도 좋고요. 곱게 갈아 우유, 요구르트를 넣어 음료처럼 먹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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