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고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하얀 도화지에 정성스레 담아낸 14,362명의 꼬마 예술가들 덕분에 모두가 참 행복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샘표 맛있는 추억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의 맛있는 추억이 담긴 소중한 작품들 중 올해 샘표 양조간장501의 스페셜 라벨 주인공인 ‘샘표상’과 발효명가상 / 501상 / 우리가족행복상을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제대로 된 우리맛이 아이들의 ‘맛있는 추억’ 속에 들어있기를..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함께 합니다.

※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투표(40%)+미술전문가심사(30%)+내부심사(30%)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최종 샘표상 작품은 양조 간장501 스페셜 라벨로 출시되어 전국 판매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최종 발표 및 시상식 일정

• 일정 : 2016년 9월 4일(일) 오전 11시
• 장소 : 서울상상나라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전시장 내 상상나라극장
• 시상 : 샘표상, 발효명가상, 501상, 우리가족행복상 모두 시상합니다.

수상작 발표

샘표상

오이 맛사지

배수연 어린이(10세)

발효명가상

가족과 치킨먹기

이지수 어린이(6세)

발효명가상

고구마 수확 현장체험

김지유 어린이(9세)

501상

수박 공주

유승빈 어린이(6세)

춤추는 믹서기

이루다 어린이(7세)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김도혁 어린이(9세)

게 다리가 100개라면 얼마나 좋을까?

김지유 어린이(9세)

행복한 딸기 체험

김채영 어린이(10세)

맛있는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뚝 딱!!

박진아 어린이(6세)

샘표상

발효 명가상

501상

우리가족행복상 초등부

우리가족행복상 유치부

심사위원 심사평

미술전문가 의견 신하정님

점점 아이들의 맛 이야기의 소재 가 인스턴트 식품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공모를 통해 더 극명 하게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 니다. 변해가는 식문화라고 생각 하니 오히려 제 어릴 적, 우리 엄마 들의 밥상과 군것질을 생각하게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 해도 가족과 함께하고 친구와 함께 하고 함께 먹는다는 것을 행복해 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전 반적으로 참여작 모두 구도와 색 감 등이 과감하고 감각이 좋았습니 다. 솔직하고 상상력이 좋은 아이 들의 감정이 담긴 그림 속에서 음 식의 맛을 눈으로 맛보았습니다. 그림의 테크닉보다 추억을 나눠주 는 스토리들에 더 많은 공감을 느 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내내 맛 있는 음식과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 리며 즐거워했을 아이들을 생각하 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맛있는 추억을 나눠주어 감사합니 다.

신하정 작가님은 국민대학교 회화 과 석사를 졸업하였습니다. 견에 인물 채색을 시작으로 현재는 풍경 위주의 캔버스에 유화 작업을 진행 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풍경에 담긴 서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는풍 경>, <두 여자> 등 다수의 그룹 프로젝트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개인전 2011 관훈갤러리 – 신神전_익숙함과 낯설음(2011), 2009 북촌미술관 기획전 – 검은산, 2008 CHA갤러리 개관전 – 태백, 2005 DOS갤러리 기획전 – 소풍 외 다수의 그룹전에 침여했으며 최근 샘표스페이스에서 두여자 팀으로 노동을 위한 그리기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술전문가 의견 방승조님

아이들의 그림을 보는 일은 늘 즐겁습니다. 삐뚤 빼뚤한 선들 속에 아이들만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감춰져 있습니다. 잠시, 어른 임을 내려놓지 않으면 아이들의 의도를 눈치 채지 못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요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조금 테크닉이 부족하더라도, 정성이라는 재료가 더해진 요리의 손맛은 그대로 전해지거든요. 그런 점에서 ‘아이다움’이라는 원재료의 맛은 잘 살려주고 있으면서도, 땀냄새가 느껴지는 그림을 위주로 심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방승조 작가님은 만화 그리고, 어린이 책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양지 월간 ‘고래가 그랬어’에 역사 만화 <저리요랑 두루두루>를 연재했고, 지은 책으로는 양성평등을 위한 만화 에세이 <남자는 맞아야 한다>, 만화 여행기<두바퀴로 대한민국 한바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하, DMZ>, <우리 역사와 함께하는 과학이야기>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미술전문가 의견 임진세님

그림 속 아이들의 ‘맛있는 추억’에는 대부분 가족과 웃는 얼굴이 있어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림을 자세히 보게 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특히, 그리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이 드러나는 그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추억도 그림 그리기의 경험도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임진세 작가님은 경원대학교 환경조각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개인전 막다른 곳(2015), 빛나다, 봄꽃(2011), 거기, 헤진 끝자락(2009)과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주로 주변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습니다.